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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식/은광] 장난감

w. 투이트×초라

 


※주의※
이 팬픽은 SM물입니다.
높은 수위와 폭력, 욕설 등의 묘사가 있으니,
이 점 주의하시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손에 잡히는 줄넘기로 그의 페니스를 세게 묶어뒀다. 그럼에도 아직 길게 남은 줄을 어찌할까 고민하다 뒤로 빼 손목을 묶고 나니, 하얀 그의 몸에 둘린 붉은색 줄넘기가 색정적이었다. 그 위에 하얀색 교복 와이셔츠라니. 이렇게 예쁘고 야한 몸으로 다른 새끼 밑에서 앙앙거렸을 걸 생각하니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탁구대에 엎드리게 해놓고 잡히는 대로, 보이는 대로 손에 들고 그의 엉덩이에 붉은 자국을 만들던 참이었다.

 

-은광이 형, 그 새끼 밑에서 앙앙대니까 좋았어?
-윽, 아니….

 

이번에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그의 얼굴이 돌아갔다. 아닌 사람이 그렇게 끼를 부려? 뺨이 빨개져서는 아픈 듯 그는 입술을 깨물며 날 자극했다. 아니, 저런 거까지 예쁘면 어쩌자는 거야. 가학심이 들어 뺨을 한 대 더 쳤다. 두 대만으로도 꽤 아픈 건지, 그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 촉촉해졌다. 계속해서 잘못했다며 빌어오는 그가 시끄러워 상자에서 탁구공을 꺼내고 그의 입에 몇 개 욱여넣었다.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다른 것이 더 낫겠다 싶어 도구들을 발로 밀어버렸다. 사실 조금 질려버렸다. 그래서 늘 하던 대로 바지 버클을 풀고, 벨트를 빼내 한 손에 들었다. 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그는 고개를 미친 듯이 도리질 쳤다.

 

-왜 그래, 이거 좋아했잖아. 저런 잡다한 것 보다는 이게 제일 좋지?

 

입도 막힌 주제에 뭐라고 말은 해보겠다며 읍읍대는 그가 꽤 귀여웠다. 귀엽네, 더 괴롭히고 싶게. 엉덩이를 가볍게 한 대 내리쳤다. 딱딱한 라켓들과는 달리 손에 익어 짝하는 착 감기는 소리를 내는 벨트가 더욱 마음에 들었다. 거기다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그의 반응에 이유 모를 희열이 느껴졌다.

 

-우욱!!! 흐읍!!!!!
-또 그렇게 아무나 대주고 다닐 거지? 발정 난 암캐처럼.

 

그렇게 몇 대 더 때리며 욕을 내뱉다 허벅지에 붉은 핏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게 보여 그만두었다. 망가지면 안 되니까. 아쉬워하던 그때, 당구 스틱이 눈에 들어왔다. 재밌겠다.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바로 쑤셔 넣었다. 그가 발악해도 별 상관은 없었다. 다시 머리를 몇 대 내려치면 되니까. 거기다 재미있는 생각이 나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당구 스틱을 밀어 넣었다. 더, 조금 더. 이렇게 깊게 찔러넣으면…. 예상대로다. 근육 하나 없는 마른 배에 당구 스틱이 모양대로 볼록 튀어나왔다. 아픈지 꺽꺽대는 그의 머리채를 잡아 저의 배를 보게 했다.

 

-이거 봐. 몸을 얼마나 굴리면 이렇게 되는 거야?

 

부끄러운 듯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아 스틱을 빼고 다시 뒤로 넘어뜨렸다. 읍…! 그가 외마디 비명을 외쳤다. 좆 없이 못사는 창부 새끼가 자꾸 순결한 척 구는 게 짜증 났다. 주변을 쓱 둘러보았다. 이것저것 보이는 도구들에 행복한 고민을 해보았다. 체육도구실은 이래서 좋다니까, 장난감이 많아. 그중 제일 적절해 보이는 야구공 하나를 들고 그에게 다가갔다.

 

-은광이 형, 뒤에 이걸 넣어볼까?

 

사태파악이 안 된 그의 눈앞에 야구공을 갖다 댔다. 가뜩이나 큰 눈이 더 커지며 도리질을 치는 그에 그의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진짜 안에 집어넣을 것 처럼 부드럽게 풀어주었다.

 

-안돼? 될 것 같은데?

 

형 걸레잖아. 꽉 잡혀버린 머리채에 불구하고 그는 고개를 세차게 저어냈다. 그의 젖은 눈이 절대 안 된다고 말하는 듯했다. 꽤나 두려운지 그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게 왜 안돼. 괘씸함에 머리채를 놓고 그의 뒤통수를 세게 때렸다. 덕분에 입에 한가득 물려뒀던 탁구공이 입 밖으로 나와버렸다.

 

-크헉.. 컥…
-한 5개 정도는 들어가지 않아? 발정 난 새끼가.
-아으… 아…. …
-병신이야? 입구멍 열렸잖아. 니 입으로 직접 말해. 넣어 달라고 빌어봐, 씨발년아.

 

다시 그의 머리채를 잡아 올린 뒤 야구공으로 그의 볼을 툭툭 쳤다. 답답하게 굴어 짜증이 밀려오던 참에, 그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그건 안된다며, 찢어질 거라고, 차라리 좆을 박아달라고 빌빌 기어대는 꼬락서니가 다시금 내 아래를 뜨겁게 달구었다. 결국, 못 참고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공을 멀리 던져버렸다. 무언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한 채, 그를 뜀틀로 끌고 갔다. 그 말 취소하게 만들어줄게.


*


-하윽, 읏! 현식, 흐아..!
-아가리 싸 물어 씹창년아.

 

낮게 깔린 뜀틀에 그를 눕히고 골반을 잡아 강하게 쳐올렸다. 발밑에 깔린 구름판 덕분에 크고 깊은 피스톤 운동이 가능했다. 그도 깊게 들어와서 좋은 것인지 평상시보다 신음이 컸다. 박아대며 꽉 묶인 그의 페니스를 손으로 자극하니 허리가 휘며 경련을 일으키는 것도 나름 재밌었다.

 

-흐윽, 풀.. 흐읏, 하앗! 풀어줘... 아읏!
-뭘 잘했다고. 벌 다 받으면 풀어줄게.
-윽.. 흐읏, 가고싶어어.. 아앗!

 

꽉 막혀버린 그의 페니스가 빨갛게 팅팅 부어오르니 꽤 안쓰러웠다. 그래서 성욕이 더욱 들끓었다. 누워있던 그를 끌어올려 품에 안고 더욱 빠르게 허리를 움직였다. 내 귓가에서 생생하게 들리는 그의 교성이 사정감을 불러냈다. 못참아.

 

-하윽! 아흐, 응! 허윽! 하아.. 흣!
-읏.. 간다.
-ㅅ, 살ㄹ, 으아아아!!!

 

페니스로 온 힘을 다해 그의 안을 헤집었다. 섹스가 아니라 짐승과의 교미가 어울릴 정도로 강하고, 빠르고, 깊게, 사정없이 움직였다. 간헐적으로 내뱉던 신음은 비명이 되어 그를 지옥 끝으로 내몰았다. 그래 그거야. 그가 날 위해 더 울어주었으면 좋겠다. 그가 나를 위해 오열했으면, 비명을 내지르며 고통스러워했으면, 꺽꺽대며 내 손에 죽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할 때 즘 이미 내 정액은 그의 안쪽 깊숙한 곳에 닿아있었다. 행위는 끝났으나 그는 사정하지 못했다. 그럼 이제 상을 줘야지.

 

-하아.. 흣….
-싸는 거 도와줄까?
-흐윽, 앗! ㅈ, 잠깐! 하읏, 흐아앗!!!

 

줄을 풀고 그의 페니스를 두어 번 흔들자 그는 정액을 잔뜩 사정했다. 하지만 너 같은 암캐는 이것으로 부족하겠지. 좆대를 움켜쥐고 엄지와 검지손가락으로 귀두를 마구 문질렀다. 사정 직후라 민감한지 그는 쾌락에 헐떡거리며 갈라진 목소리로 발악했다.

 

-아악!!!!!! 그만, 으아!!!!!!!!!!!!
-사랑해, 서은광.

 

대충 말로 타이르고 귀두를 마저 자극했다. 그래, 조금만 더..... 됐다. 곧 정액은 마치 분수처럼 시원하게 뿜어져 나왔다. 재빨리 손을 놓고 가방에서 카메라를 꺼내 동영상 기능을 켰다. 그는 정액을 싸지르며 신음과 비명을 질러댔다. 그리고 쾌락에 허리가 마구잡이로 튀어 오르는 모습, 전부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았다. 최고였다.

 

-흐으... 아….
-수고했어, 형.
-.......

 

결국 기절한건지 그는 축 늘어졌다. 오늘은 좀 빡빡하게 놀았으니 그럴 만했다. 주변을 대충 정리하고 교복 재킷으로 그를 감싸 안았다. 이 조그마한 몸으로 나를 견디는 게 신기하면서 더욱 망가뜨려 주고 싶었다. 불을 끄고 체육도구실을 나서 샤워실로 가며 품에 안긴 그에게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내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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